대학로에서 발견한 상기 문구는 예술인이 아닌 내게
예술에 대한 가장 흥미로운 정의를 말해 주었다.
예술을 통해 감동을 얻지 못한다면 '예술'의 값어치란
아마 있어 보이는 어감 밖에는 없을 것이다.
예술은 결국 한 사람의 삶 또는 일상에 영향을 주기에 예술일 것이다.
그런데 감상자가 예술작품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
감동을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는 감상자의 작가에 대한 불신이다.
즉, 작가의 의도를 오해해 작품에 공감, 몰입하지 못하면서
작품을 통한 예술의 기쁨을 맛보지 못하는 것이다.
그런데 그 작가가 만약 어린 아이라면,
그 오해는 자연적으로 감소되는 듯 하다.
아이의 작품에는 보여지는 것 외에
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는 잘 생각 되지 않기 때문이다.
아래, 내가 느꼈던 즐거운 예술품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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